🧬 뼈와 면역세포에 생기는 암, 다발성 골수종이란?
암이라고 하면 흔히 위암, 폐암, 유방암을 떠올리지만, 뼛속에서 조용히 진행되는 암도 있습니다.
바로 다발성 골수종입니다.
초기에는 피로감이나 허리 통증으로 시작되지만, 방치할 경우 뼈 손상과 면역 기능 저하, 신장 손상까지
이어질 수 있습니다.
다발성 골수종이란 무엇인지, 어떤 증상과 치료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🔍 다발성 골수종이란?
다발성 골수종은 골수에서 생성되는 형질세포에 암이 생기는 질환입니다.
형질세포는 원래 항체를 만들어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역세포인데,
이 세포가 이상 증식하면서 정상적인 혈액세포의 생성이 억제되고,
비정상 항체를 만들어내어 다양한 문제를 일으킵니다.
✅ ‘다발성’이라는 말은 여러 군데 뼈에서 병변이 동시에 생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.
⚠️ 주요 증상
다발성 골수종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, 다음과 같은 증상이 점차 나타날 수
있습니다.
🦴 1. 뼈 통증
- 주로 요통(허리 통증), 갈비뼈, 골반 부위
- 이유 없이 쉽게 골절이 생기기도 함
🩸 2. 빈혈
- 형질세포가 골수 공간을 차지해 적혈구 생성 억제
- 피로, 창백함, 어지러움
💧 3. 신장 기능 저하
- 비정상 항체가 신장에 쌓여 기능 손상
🦠 4. 감염에 취약
- 정상 항체 생성 감소로 인해 면역력 저하
🧠 5. 고칼슘혈증
- 뼈가 파괴되며 혈중 칼슘 수치 상승
→ 구토, 혼돈, 탈수, 심장 박동 이상 등
🧪 어떻게 진단하나요?
다발성 골수종은 여러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.
✅ 혈액검사
- M 단백 확인
- 칼슘 수치, 크레아티닌, 헤모글로빈 수치 확인
✅ 소변검사
- 비정상 단백질(Bence-Jones protein) 확인
✅ 골수 검사
- 골수에서 비정상 형질세포 비율 측정
✅ 영상검사 (X-ray, CT, MRI, PET)
- 뼈 병변 확인
- 특히 ‘구멍이 뚫린 것 같은’ 골용해성 병변이 특징
💊 치료 방법
현재 다발성 골수종은 완치가 어려운 병이지만,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.
1. 항암 치료
- 면역조절제(레날리도마이드 등)
- 프로테아좀 억제제(보르테조밉 등)
- 스테로이드 병용
2. 고용량 화학요법 +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
- 젊은 환자에게 추천되는 치료법
3. 표적 치료제 / 면역치료제
- 최근에는 CAR-T세포 치료 등 면역세포 기반 치료가 활발히 개발 중
4. 지지 요법
-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비스포스포네이트 투여
- 감염 예방, 신장 보호, 빈혈 치료 등 병행
🛡 다발성 골수종의 관리와 예방은?
유전적 요인과 노화가 주요 원인이므로 완전한 예방은 어렵지만,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은 도움이 될 수
있습니다.
- 정기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
- 과도한 방사선, 화학물질 노출 피하기
- 면역력 관리: 충분한 수면, 영양 섭취
- 감염 예방: 독감, 폐렴 백신 접종 고려
💬 마무리하며
다발성 골수종은 초기에는 단순한 피로, 통증으로 지나치기 쉬운 질환입니다.
하지만 진행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,
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몸에서 보내는 작은 이상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,
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전문가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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