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력이 흐릿하고 눈앞에 떠다니는 점이 보인다면?
반드시 알아야 할 당뇨망막병증
당뇨병을 오래 앓고 계신가요?
혹시 최근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앞에 까만 점, 실 같은 게 자주 떠다닌다고 느껴지시나요?
이런 증상은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, ‘당뇨망막병증’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.
당뇨 환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‘당뇨망막병증’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.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반드시
필요한 정보입니다.
👁️ 당뇨망막병증이란?
당뇨망막병증은 말 그대로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에 손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.
우리 눈의 안쪽에는 망막(렌즈가 초점을 맺는 부위) 이 있는데, 여기에 있는 미세한 혈관들이 고혈당에
의해 손상되면 출혈, 부종, 신생혈관 생성 등의 변화가 생깁니다. 결국 시력이 손상되며, 심한 경우 실명에
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합병증입니다.
🧠 실명 원인 1위가 바로 당뇨망막병증이라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🩸 왜 생기는 걸까?
당뇨병이 오래 지속되면, 고혈당 상태가 혈관벽을 손상시켜 염증을 일으킵니다.
망막에 있는 혈관들은 특히 작고 섬세하기 때문에 손상에 더 취약하죠.
이로 인해 다음과 같은 변화들이 생깁니다:
- 혈관이 약해져 출혈이 발생하거나
- 혈액 성분이 새어 나와 부종이 생기고
- 산소 부족으로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생기며
- 결국 망막박리나 시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🧬 진행 단계는 어떻게 되나요?
당뇨망막병증은 크게 4단계로 구분됩니다.
1. 비증식성 초기 | 혈관이 조금씩 손상되며 출혈, 삼출물이 나타나지만 자각 증상은 거의 없음 |
2. 비증식성 중기 | 망막 부종, 미세혈관 확장 등 진행되며 시력 저하가 서서히 나타날 수 있음 |
3. 증식성 단계 |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생겨 망막 출혈이나 유리체 출혈 발생 가능성 ↑ |
4. 말기 | 신생혈관으로 인한 망막박리, 시신경 손상으로 실명 위험 매우 높음 |
⚠️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.
👀 주요 증상은?
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!
- 시야가 흐릿하게 보인다
- 눈앞에 **검은 점(비문증)**이나 실 같은 선이 보인다
- 사물이 찌그러져 보인다
-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의 시력이 갑자기 떨어진다
- 밝은 곳에서도 어두운 느낌이 든다
- 눈에 피가 고인 듯한 붉은 시야가 나타난다
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다가, 증식성 단계 이후에 갑자기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.
🩺 진단 방법은?
안과에서 시행하는 다음과 같은 검사로 당뇨망막병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.
- 안저 검사: 동공을 확장시켜 망막 상태를 직접 관찰
- 형광안저혈관조영술: 형광염료 주사 후 망막 혈관 이상 여부 확인
- 광간섭단층촬영(OCT): 망막 단면을 분석해 부종, 두께 변화 확인
💊 치료 방법은?
당뇨망막병증은 단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.
🟡 1~2단계(비증식성)
- 혈당 조절이 가장 중요
- 고혈압, 고지혈증 등도 함께 관리
- 상태에 따라 레이저 치료나 약물 주사 병행
🔴 3~4단계(증식성 및 말기)
- 항-VEGF 주사제: 비정상 신생혈관 억제
- 레이저 광응고술: 출혈 부위 및 신생혈관 소작
- 유리체 절제술: 유리체 내 출혈, 망막박리 치료를 위한 수술
치료보다는 예방과 조기 발견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!
🛡️ 예방이 가능한가요?
완전히 예방은 어렵지만, 적극적인 관리로 발병을 늦추거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.
✅ 당뇨망막병증 예방 수칙
- 철저한 혈당 관리 (HbA1c 6.5~7.0% 유지)
- 정기적인 안과 검진 (당뇨 진단 후 1년에 1회 이상)
- 고혈압, 고지혈증 함께 관리
- 금연 및 절주
-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
📌 마무리하며
당뇨망막병증은 느리게 찾아오지만, 한번 손상되면 돌이키기 어려운 질환입니다.
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실명까지 가지 않고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이기도 합니다.
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철저한 혈당 조절!
당뇨병이 있다면, 눈 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.
여러분의 소중한 시력을 지키기 위해 오늘부터 실천해보세요.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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